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강미소
2021-08-30

오늘 소아과에 9시반에 도착하여 3.40분 대기 후 아이 진료를 마치고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10분 대기 중이었는데 다른 아이 처방전을 받은 것 같다는 얘길 들었어요. 이미 등원도 너무 늦었고 4살 아이에게 1시간의 기다림은 힘든 상황이었기에 화가 났어요. 바로 전화를 하니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알았으면 바로 바꿔주거나 보호자 전화번호로 연락을 줬어야 하는거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등원 시키고 다시 가니 앉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사람이 실수할 수는 있다 생각했지만 이게 죄송한게 맞나 싶었어요. 코로나로 병원 방문 자제하는 편인데 어이없는 실수로 재방문 했는데 적어도 일어나서 고개숙여 인사는 할 줄 알았어요. 소아과에 진료확인서 받으려니 간호사분이 처방전을 여쭤보길레 다른 아이 처방전을 받아서 다시 왔다 말씀드렸고 결제하러 갔습니다. 결제하는데 프론트 다른분이 통화를 하며 \"네..고객님껜 죄송하죠..\"라고 하는데 제 얘길 하신거 같은데 전 그분껜 아예 사과 못들었어요. 자주 가는 병원이고 실수할 수는 있다 생각했지만 대응이 너무 화가나네요. 이 글을 누가 보실지 모르지만 병원내에서 큰소리치며 화냈어야 사과를 받았으려나 싶은 맘에 글써봅니다. 9시20분에 집을 나서고 11시가 되어서야 들어왔는데 너무 지치고 화가 나네요. 감정소비가 너무 커요. 병원의 얼굴일 수 있는 접수처에서 이런 식의 대응은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긴글 남깁니다.

답변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처방전을 잘못드린것부터 보호자분께 연락을 드리고 사과를 드리기까지의 저희의 미흡한 대처로 불안한 시국에 병원을 방문해주신 환자분과 보호자 분께 불편을 끼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이후,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교육을 좀더 철저히 실시하고, 점검하여 내원해 주신 환자분과 보호자분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힘들고 불편하셨을 환자분과 보호자분께 깊히 사과드립니다.